민주·혁신당 단일화 전망… 인천 강화군수 보선 ‘요동’ [현장,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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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월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경선 룰'의 유불리에 따른 강세 예비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후보 단일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날 조국 혁신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혁신당 후보를 내지 않고 민주당에 힘을 보태겠다"며 "대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후보는 양보해달라"며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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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민주당에 단일후보 제안
여야 대대적 지원 유세전 예고
오늘 10월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경선 룰’의 유불리에 따른 강세 예비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후보 단일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오는 5일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자 접수를 한 뒤, 9~10일과 12~13일에 각각 1·2차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경선은 강화지역 당원과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각각 5대5로 반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지역정가에서는 이 같은 경선 룰을 놓고 예비후보들간 유불리를 따지면서 강세 예비후보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가에서는 당원 표심의 경우 박용철 전 인천시의원과 유원종 배준영 국회의원 전 보좌관, 안영수 전 시의원 등 3명에게 유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 전 시의원은 그동안 고(故) 유천호 군수의 조직력을 물려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유 전 보좌관도 부친인 고 유 군수의 조직력을 일부 확보했을 것이란 해석 때문이다. 안 전 시의원도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며 탄탄한 지지세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또 일반 여론조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중적인 인지도에서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이상복 전 강화군수 등이 유리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안 전 시장은 민선 3·4기 시장과 강화를 포함한 지역구 국회의원을 역임한 점, 이 전 군수는 민선 6기 강화군수를 지내 각각 지역 안팎에서 인지도가 높다.
이 때문에 다른 예비후보들은 당원 확보는 물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5일장이 열린 강화풍물시장에는 많은 예비후보들이 찾아 시장 상인은 물론 주민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국민의힘의 한 예비후보는 “고령이 많은 강화의 특성상 공천을 받으면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모든 예비후보들이 공천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며 쌓은 조직과 인지도 등이 승리의 카드”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의 단일 후보 출마가 확정적이다.
이날 조국 혁신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혁신당 후보를 내지 않고 민주당에 힘을 보태겠다”며 “대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후보는 양보해달라”며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정가에선 만약 민주당과 혁신당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여야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여야 모두 수도권인 강화에 매우 강력한 지원에 나서면서 이번 선거는 대대적인 지원 유세전이 펼쳐질 것”이라며 “다만 국민의힘 경선 탈락자의 무소속 출마 등이 변수”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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