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112경기 만에 첫승…셰플러 6000만 달러의 사나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타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 골프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0타)을 가진 '불곰' 이승택이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이승택은 1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한편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에서 18언더파로 단독 7위에 올라 보너스 상금 275만 달러(약 36억8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PGA 페덱스컵 30언더 첫 우승
- 임성재는 7위로 37억원 챙겨
장타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 골프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0타)을 가진 ‘불곰’ 이승택이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이승택은 1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KPGA투어에서 112경기 만에 이룬 우승이다. 렉서스 마스터즈가 올해 신설된 대회라 이승택은 초대 챔피언의 영광도 누리게 됐다. 우승 상금은 2억 원이다.
이날 강윤석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이승택은 강윤석과 김우현 허인회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뒤 9번(파5), 10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이어 13번 홀(파5), 14번 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5)에서 이글로 4타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승택은 이날 4개의 파5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는 괴력을 뽐냈다. 이승택은 “프로 10년 만에 첫 우승을 하니 말로만 듣던 우승이 이렇게 기분이 좋구나 실감했다.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5일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이승택은 “미국 진출 꿈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13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했던 강윤석은 한승수(미국) 염서현 김우현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으며, 상금랭킹 1위 김민규는 공동 52위에 그쳐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는 다음으로 미뤘다.
한편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에서 18언더파로 단독 7위에 올라 보너스 상금 275만 달러(약 36억8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페덱스컵 트로피와 보너스 2500만 달러(약 334억 원)는 셰플러(30언더파)의 몫이 됐다. 그의 시즌 수입은 6230만 달러에 달한다. 2위는 콜린 모리카와(미국·26언더파), 3위는 사히스 시갈라(미국·24언더파)가 차지했다. 안병훈은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21위(8언더파)로 마무리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