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에서 최악의 선수로 추락...맨유 레전드도 비판 "팬들이 그의 경기 보는 것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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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네빌이 마커스 래쉬포드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네빌은 "래쉬포드는 자신감이 없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1대1로 맞섰지만 뒤로 물러섰다. 맨유 팬들은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1대1 승부를 봐야 한다. 그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지만 그의 정신적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래쉬포드는 2022-23시즌 맨유의 주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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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개리 네빌이 마커스 래쉬포드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3으로 패배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카세미루의 패스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끊어냈다. 흐라번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루이스 디아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이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디아스가 압박을 통해 카세미루의 공을 뺏았았다. 이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디아스를 거쳐 살라에게 공이 연결됐다. 살라의 패스를 디아스가 바로 슈팅하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맨유가 0-2로 뒤진 채 종료됐다.
리버풀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11분 맥 알리스터가 코비 마이누의 공을 탈취했고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게 패스했다. 소보슬러이가 살라에게 밀어줬고 살라가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0-3 완패로 막을 내렸다.
이날 래쉬포드는 선발 출장하며 왼쪽 윙어로 나왔다. 래쉬포드는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좌측면에서 활발하게 리버풀 수비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막혔다. 드리블도 위협적이지 않았다. 래쉬포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의 레전드 네빌도 래쉬포드를 비판했다. 네빌은 "래쉬포드는 자신감이 없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1대1로 맞섰지만 뒤로 물러섰다. 맨유 팬들은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1대1 승부를 봐야 한다. 그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지만 그의 정신적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부진은 14개월 동안 계속되고 있다. 2022-23시즌에는 30골을 넣었다. 그가 자신감을 되찾길 바라지만 지금은 힘들어 보인다. 현재 그에게 경기가 즐거워 보이지 않아 안타ᄁᆞᆸ다. 이제는 팬들도 그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도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래쉬포드는 2022-23시즌 맨유의 주포였다. 맨유가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없어 골머리를 앓는 동안 래쉬포드가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갑작스럽게 기량이 저하됐고 최악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계속해서 래쉬포드에게 기회를 주고 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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