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업무보고 시작으로 후반기 첫 회의 개최

소관 실·국·본부로부터 주요 업무보고 받으며 다양한 정책적 의견 제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 칠곡2)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어 조례안 7건,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3건, 출자 동의안 1건을 심사했다.

또 공항투자본부,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경상북도개발공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후반기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후반기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회의에서는 김홍구 의원(상주2)의 경상북도 무인항공기 산업 육성 조례 개정안, 조용진 의원(김천3)의 지역인재채용협의체 운영 조례 개정안 등 총 7건의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건설소방위원회는 또한 국내·외 투자유치 타깃기업 상담 및 설명회 사업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등 3건의 위탁 동의안과 구미 국가산업단지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동의안을 처리했다.

위원들은 업무보고에서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투자유치 활성화와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소방장비 확충과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소방관서 이전 신축 사업의 빠른 진행을 촉구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대형 소방 펌프차 확충과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당부하며,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아파트 분양 관심을 요청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공공기관 위탁 대행 시 예산 낭비 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2)은 공공기관 위탁 대행사업의 부서 직접 추진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고, 민원 해결을 위한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공공기관 위탁 대행 시 예산낭비 방지와 인사 결원 해소, 경북혁신도시 미분양 문제 해결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의용소방대 처우 개선과 틀에 박히지 않은 신규 시책 발굴을 당부했다.

최덕규 위원(경주2)은 기업 지원 시 신중한 검토와 화재 진화 후 유해 화학물 처리 방안을 요청했으며, 지적 불부합지 해소를 위해 예산 확보를 당부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경북도청신도시 활성화와 부천 화재사건과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은 "경북형 미래산업 클러스터 구축,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소방청사 이전·신축 사업들이 조기 완공돼 경북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