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연초농협, 육묘사업 농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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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연초농협(조합장 손정신)이 육묘사업에 나서면서 모내기용 어린모 외에도 고추·배추 등 품질 좋은 밭작물 모종을 생산해 조합원에게 공급, 호응을 얻고 있다.
연초농협은 육묘사업 첫해인 2022년 어린모 2만5682판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했다.
연초농협은 특히 이 육묘센터에서 어린모 외에도 고추와 배추 모종을 키워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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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배추 등 밭작물 모종도 조합원에 무상 지원
우량 모종으로 질 좋은 농산물 생산, 만족도 높아
경남 거제 연초농협(조합장 손정신)이 육묘사업에 나서면서 모내기용 어린모 외에도 고추·배추 등 품질 좋은 밭작물 모종을 생산해 조합원에게 공급, 호응을 얻고 있다.
연초농협이 육묘사업에 나선 것은 2022년이다. 거제지역에 육묘장이 없어 농민들이 직접 어린모를 키우거나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에서 비싸게 모를 구입해야 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자 연초농협이 거제지역 농협으로선 처음으로 벼 자동화 육묘센터를 세우고 육묘사업을 시작한 것.
연초농협은 육묘사업 첫해인 2022년 어린모 2만5682판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했다. 이는 연초면 전체 논에 모내기를 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이어 2023년엔 3만9852판, 올해는 4만4683판으로 생산량을 계속 늘렸다. 품질 좋은 어린모를 시중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자 조합원 외에도 인근지역에서 찾는 사람이 늘어서다.
지역사회에서는 연초농협의 육묘사업이 농가 경영비를 크게 줄여주고 지역 쌀 품질 고급화에 제 몫을 톡톡히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연초농협은 특히 이 육묘센터에서 어린모 외에도 고추와 배추 모종을 키워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봄 조합원에게 고추모종을 무상으로 공급한데 이어 최근엔 김장배추 모종을 생산, 1400여 전 조합원에게 1판씩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월동배추 모종도 지원할 예정이다.
연초농협은 육묘에 필요한 기술력을 쌓기 위해 직원들이 밤 낮으로 땀을 쏟는다. 이런 직원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고향주부모임 등 내부 여성단체는 기꺼이 힘을 보태고 있다. 손정신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들이 품질 좋은 모종으로 농사를 짓고 크게 만족해 한다”며 “연초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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