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 제9대 허정두 소장 취임

허정두 제9대 안전성평가연구소장이 2일 대전 본소에서 취임식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허정두 제9대 안전성평가연구소장이 2일 취임했다.

허 신임 소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농학을 전공하고, 충남대 수의학 석사, 건국대 수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9년에는 한국화학연구원에 계약직 기술원으로 입사, 동물시험 업무를 맡았다. 2002년 안전성평가연구소가 한국화학연구원 부설기관으로 독립한 이후 기술직에서 연구직으로 전직하고, 구매자재실장, 생명환경독성연구부 부장, 경남바이오헬스연구지원센터장 등을 지냈다. 수십 년간 연구와 행정을 아우르며, 기술원에서 연구원까지 모두를 경험한 이례적인 경력을 지녔다.

허 소장은 이날 오후 3시 대전 본소에서 취임식을 갖고 "창의적 사고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독성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며 "예산 1000억 원 시대를 열어 연구원에게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사회적으로는 국가산업발전 및 국민보건복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