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尹에게 귀엣말 누구냐…정권 명운 의료대란에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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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우파 논객으로 평가받는 전원책 변호사가 "궁금한 게 의료 갈등, 의료 대란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귀엣말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것"이라며 "사실상 힘이 있는 임기는 1년 반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대통령은 하필이면 그 사람 말을 듣고 정권 명운을 여기에다 걸고 있냐"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연찬회도 불참, 당정 갈등의 진짜 원인이 대통령에게 있는 건지 한동훈 대표에게 있는 건지 저도 헷갈린다"면서 "권력을 가진 쪽에서 벽을 쌓으면 그 앞에 적들이 모인다. 성을 쌓으면 적들이 군대를 이루기 마련이기에 소통하고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하는데 대통령은 아직 그걸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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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우파 논객으로 평가받는 전원책 변호사가 "궁금한 게 의료 갈등, 의료 대란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귀엣말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것"이라며 "사실상 힘이 있는 임기는 1년 반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대통령은 하필이면 그 사람 말을 듣고 정권 명운을 여기에다 걸고 있냐"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독불장군식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어 전통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사이비, 가짜 전문가로 아부와 아첨에 아주 능한 자들이 엉터리 귀엣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 변호사는 "대통령께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자들이 ‘이건 이렇게 해야 됩니다’ ‘10년 뒤에는 의사가 1만 5000명 정도 모자라니까 지금 2000명 무조건 늘려야 된다’고 속삭였다"면서 "가르칠 교수도 부족하고 지방의대는 시설도 부족한 데 그런 건 검토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독불장군식 밀어붙이기에 국민들이 완전히 절망했다"면서 "무엇보다도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문제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전 변호사는 "우리 경제가 잘 돌아간다고 했는데 이창용 한은 총재와 금통위는 가계부채, 집값 폭등을 이유로 금리를 3.50%로 동결했다"며 경제 인식도 현실감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연찬회도 불참, 당정 갈등의 진짜 원인이 대통령에게 있는 건지 한동훈 대표에게 있는 건지 저도 헷갈린다"면서 "권력을 가진 쪽에서 벽을 쌓으면 그 앞에 적들이 모인다. 성을 쌓으면 적들이 군대를 이루기 마련이기에 소통하고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하는데 대통령은 아직 그걸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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