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의 변신은 무죄?"...아니, 변화는 '필수'! [앵커리포트]
1993년에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 할인 마트 '이마트 창동점'입니다.
당시 까르푸나 코스트코 같은 외국 유통 업체가 국내에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토종 대형 마트로서 첫발을 내디딘 겁니다.
서울시는 2013년, 이마트 창동점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형마트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중심으로 성장하며 국내 점포 수가 400곳을 넘기도 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지자 최근 5년간 대형마트 3개사 매장 38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이마트는 올해 천안 펜트포트점과 서울 상봉점 매장 운영을 종료하는 등 2019년 이후 매장 11곳을 줄였습니다.
홈플러스는 부산 서면점과 서울 목동점을 포함해 올해만 4곳이 폐점했고요,
롯데마트는 지난 202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서울지역 매장 문을 닫으며 5년간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19로 크게 성장한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쇼핑몰을 앞지르고 대세가 되면서 요즘 대형마트들은 생존 전략 찾기에 한창입니다.
단순한 쇼핑 장소를 넘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강점이 있는 식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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