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고양] 이재성, "홍명보 감독 첫 인상 무서웠어…최종예선 처음부터 잘 해야"

이형주 기자 2024. 9. 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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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홍명보 감독의 첫 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2차전을 치른다.

이재성은 먼저 이제 3월, 6월과 달리 정식 감독 체제로 경기를 치르느 것에 대해 "드디어 시작인 것 같다.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있고 감독님이 정식으로 발탁이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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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이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개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고양=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재성이 홍명보 감독의 첫 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2차전을 치른다.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 홈 경기를 갖고, 10일 오후 11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일부터 경기 대비에 들어가는 홍명보호는 이날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4년 월드컵 이후 사령탑에 복귀한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의 대표팀 일정이기도 했다.

훈련 전 선수단 대표로 이재성이 인터뷰에 임했다. 이재성은 먼저 이제 3월, 6월과 달리 정식 감독 체제로 경기를 치르느 것에 대해 "드디어 시작인 것 같다.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있고 감독님이 정식으로 발탁이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성은 소집 전 유럽에서 홍명보 감독을 먼저 만났다. 이재성은 "선수로서 감독님의 이야기를 듣고, 저 역시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것을 말씀드렸다. 사실 감독님의 첫 인상은 무서웠다. 이전에 들은 이야기도 하고. 실제로 보니 자상하셨다. 고기 먹었다. 스테이크 먹었다. 규율적인 부분이나, 선수들의 태도 같은 면에서 엄하시다고 들었다. 선수 입장에서 무섭기도 했다. 좋은 쪽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재성은 소속팀 마인츠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팀에 대표팀 후배 홍현석이 합류했다. 이재성은 이에 대해 "유럽에서 한국인 선수인 (홍)현석이와 무대를 누빌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가 시작이다. 더 큰 꿈을 위해 나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려고 한다. 함께 마인츠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참으로 예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고참으로 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겠다. 또 후배들도 이를 귀담아들어줬으면 좋겠다. 최종 예선 3번째로 참가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 전 2번의 경험으로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힘을 합쳐 초반부터 잘 해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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