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전관리 외치면서… 예산은 ‘제자리’ [심층기획-노인일자리 100만 시대의 그림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는 데 사용하는 부대 경비 예산이 6년째 동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대 경비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급여를 제외한 모든 활동에 사용하는 예산을 포괄한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공익형 노인일자리 부대 경비 예산은 1인당 연 18만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예산은 부대 경비 18만원 안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 예산안에 포함 요구에도 외면당해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는 데 사용하는 부대 경비 예산이 6년째 동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대 경비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급여를 제외한 모든 활동에 사용하는 예산을 포괄한다.
노인일자리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지만 안전 관련 예산도 늘지 않았다. 현재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예산은 부대 경비 18만원 안에서 사용하고 있다. 관련 예산이 별도로 편성되지 않은 탓이다. 안전교육 비용부터 참여자가 활동하는 동안 착용하는 모자와 조끼 구매비, 상해 보험료(1만4000원) 가입비 모두 부대 경비에서 지급한다.
11월 시행되는 노인일자리법 시행규칙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 전담인력 배치, 보상체계 마련, 안전교육 실시, 위험성 평가 등 조치를 하여야 함을 규정했다. 이를 위해 개발원은 안전교육과 위험성 평가 등에 필요한 노인일자리 안전관리 예산을 요구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는 편성되지 않았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