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총수 일가, 5조원대 상속세 납부 완료...“경영안정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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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이자 넥슨그룹 총수인 유정현 엔엑스씨(NXC)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쳤다.
유 의장 일가는 넥슨 그룹 창업자 김정주 회장이 2022년 2월 별세하면서 지난해 5월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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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넥슨 지주사인 NXC 관계자는 “NXC의 자기주식 취득 거래와 와이즈키즈 자금 대여를 통해 일가의 상속세 납부는 완료된 것으로 금일 전달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속세를 조기 납부한 배경에 대해 “그룹 경영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상속인 일가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NXC는 지난달 19일 공시를 통해 유 의장 지분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 김정윤씨의 지분 각각 3만1771주(1648억2800만원)씩 총 12만5288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김정민, 김정윤씨는 같은 날 대주주로 있는 기업 와이즈키즈의 3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유 의장은 지난달 31일자로 해당 액수만큼을 와이즈키즈로부터 이자율 4.6%로 대여했다.
이를 통해 유 의장 일가는 이번에 약 64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상속세를 납부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 의장 일가는 넥슨 그룹 창업자 김정주 회장이 2022년 2월 별세하면서 지난해 5월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한 바 있다.
지난해 물납한 지분 액수와 이번에 유 의장이 지분 매각·자금 대여로 확보한 금액까지 더하면 유 의장 일가의 전체 상속세액은 최소 5조34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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