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솔직히 무서웠어" 이재성 고백, 홍 감독 답변은... "원래 특별히 말이 없는 편"[고양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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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55) 감독 체제 대표팀 첫 출항에 앞서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단단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재성은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대표팀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드디어 시작인 것 같다. 최종예선을 정식 사령탑과 치르게 됐다. 첫 소집에 합류해 영광이다"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 한 곳을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대표팀에 부임한 홍명보 감독은 첫 A대표팀을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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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대표팀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드디어 시작인 것 같다. 최종예선을 정식 사령탑과 치르게 됐다. 첫 소집에 합류해 영광이다"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 한 곳을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2일 훈련에는 K리거 12인을 포함해 총 19명이 참석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요 유럽 리거들은 금일 오후부터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주축 미드필더 이재성은 2024~2025시즌에도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25일 우니온 베를린과 1라운드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고 31일 2라운드에서는 87분을 책임졌다.
심지어 같은 소속팀에 한국 후배 홍현석도 합류했다. 홍현석은 1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재성은 "감사하게도 한국인 선수와 유럽 무대를 같이 누리게 됐다. 너무 기쁘다"며 "더 큰 꿈을 위해서 옆에서 많이 돕겠다. 이번 시즌 함께하면서 축구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의 첫인상을 듣자 "사실 좀 무서웠다"고 말하며 웃더니 "옛날부터 들은 얘기가 있었다. 지금은 더 자상하신 것 같다. 저녁 식사로는 고기를 사주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나는 무서운 감독이 아니다. 선수들이 잘하면 특별히 말을 하지 않는 성향이다"라며 "같이 생활했던 선수들이 몇 명 있다. 그 선수들이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웃었다.
과거 홍명보 감독에 대한 소문을 더 묻자 이재성은 "규율이나 선수 태도를 강조하신다더라. 선수로서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아직 정해진 특별한 규칙은 없다. 감독님께서 선수 의견을 존중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쪽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에서 A대표팀을 데뷔전을 치른 이재성은 어느새 팀에서 베테랑이 됐다. 이번 9월 소집에는 양민혁과 황문기(이상 강원FC),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등 새 얼굴들이 합류했다. 과거를 추억한 이재성은 "구자철이나 이청용 등 좋은 선배들이 계셨다. 지금껏 편하게 뛴 이유다. 소속팀에서 잘 하는만큼 대표팀에서도 기량을 펼치게 돕는 게 선배의 역할일 것이다"라고 했다.
홍명보 감독 체제의 국가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경기 팔레스타인전에서 첫선을 보인다. 5일 뒤에는 오만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고양=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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