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자유주의 우상향 성장 함께 `격차해소` 꼭 이룰 것" 특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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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당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띄우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주의 정당이기 때문에 '우상향'의 성장을 추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현실의 삶을 고민하고 개선시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취지를 역설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 임명장 수여식 겸 1차 회의에 참석, 자신이 제22대 총선 때부터 강조한 '격차해소' 코드에 관해 "저는 이 격차해소가 '어렵지만 꼭 이뤄야 할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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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정당' 정체성 되새기되 "격차해소 어렵지만 꼭 이룰 현실 목표"
조경태 위원장 "차이 좁히고 기회 넓히자…다중격차 해소, 더 미룰 수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당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띄우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주의 정당이기 때문에 '우상향'의 성장을 추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현실의 삶을 고민하고 개선시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취지를 역설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 임명장 수여식 겸 1차 회의에 참석, 자신이 제22대 총선 때부터 강조한 '격차해소' 코드에 관해 "저는 이 격차해소가 '어렵지만 꼭 이뤄야 할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왔을 거다. 노력하고 실천해도 '완벽하게 100% 격차해소를 이뤘다'고 말하긴 어려울 거다. 앞으로 저희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달을 보고 가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경제성장 중심의 '우상향'과 '격차해소' 병행 의지를 드러낸 한 대표는 인류의 달 착륙 달성 과정에 빗대며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격차해소특위는 부산 사하을 6선의 조경태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민생 대응에 주력할 전망이다.
한 대표는 "당 최다선이신 조경태 위원장께서 이 부분에 가장 강한 생각을 갖고 계시고, 특유의 실천력을 발휘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위원장인 3선 김성원 의원에 대해선 "우리 당 정책통이시고 다양한 정책에 혜안을 갖고 계시다"고 추어 올렸다.
그는 "(서초)구청 실무에서 빛을 내주셨던 조은희 의원 등 훌륭한 위원님들이 계시다"며 현역의원 합류를 반겼다. 이어 "저희는 격차해소특위가 하는 일의 성패가 우리 국민의힘 정치 성패에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경태 위원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다중 격차' 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안이다. 경제·사회·교육분야의 격차는 단순한 통계 숫자가 아닌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현실"이라며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 역시 불투명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 '차이는 좁히고 기회는 넓히자'"라며 "우리 사회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다.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실질적인 미래정책을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다중격차 해소'라는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달 29일 총 17명의 격차해소특위 위원단을 꾸렸다. 위원장·부위원장 외에도 간사로 김소희 의원, 위원으론 김형동·조은희·김재섭·김상욱·우재준·이상휘·주진우·최은석·안상훈·최보윤·한지아 의원이 등 현역의원들이 포진했다.
외부 전문가로는 고영삼 동명대 양승택미래전략연구센터장, 한정원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 교수가 합류했다. 특위는 지난달 19일 조경태 위원장 임명 단계에서 교육·문화·지역·소득·자산·건강 등 '다중 격차 해소' 컨트롤타워를 표방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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