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격차부터 들여다본다…與 '격차해소특위' 출범 

안지혜 기자 2024. 9. 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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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임명된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경제·사회·교육 등 분야별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격차해소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자유주의 정당으로 우상향의 성장을 추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현실의 삶을 고민하고 개선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격차해소특위가 하는 일의 성패가 국민의힘 정치의 성패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는 격차 해소에 진심이다. 저희가 한번 해보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회의 뒤 "국민의힘의 격차 해소는 모두에게 똑같은 복지가 아니라, 모두에게 맞춰진 복지"라고 말했는데,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을 추진하는 민주당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특위는 오는 10일 부산대를 찾아 지역 대학생들과 지방 청년의 취업격차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청년의 날(9월 21일),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계기로 청년 및 저출산 관련 현장 방문과 간담회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특위는 또 당 소속 의원들과 보좌진, 사무처 직원들을 상대로 격차 해소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연내에 격차 해소 당론 법안도 발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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