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자지구 최종 휴전안 곧 제안‥안되면 발 뺄수도"

김지경 ivot@mbc.co.kr 2024. 9. 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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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조만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최종 휴전안을 제안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중재 노력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각 1일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그동안 이집트, 카타르와 함께 '받아들이거나 거절하거나 양자택일'(take it or leave it)하는 방식의 최종 합의안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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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 도심을 메운 휴전촉구 시위대의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조만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최종 휴전안을 제안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중재 노력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각 1일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그동안 이집트, 카타르와 함께 '받아들이거나 거절하거나 양자택일'(take it or leave it)하는 방식의 최종 합의안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협상을 계속 이어갈 수는 없고, 어느 시점에서는 결정이 돼야 한다"며 "양측이 수용하지 못하면 미국 주도 협상이 종식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당국자들이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태가 협상 타결의 시급성을 더해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발을 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288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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