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이재강, 김문수에 "장관으로서 어떤 친일 행위 벌일지 걱정"

안재용 기자 2024. 9. 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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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장관으로서 어떤 친일 행위를 벌일지 걱정"이라며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 장관이) 스스로 (장관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려오지 않으면 국회가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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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이재강 사도광산 진실수호 대한민국 국회의원 방일단 단장이 15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재강,임미애,김준형,이해민,정혜경 의원으로 구성된 방일단은 최근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과정에서 조선인 강제 동원의 역사적 사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 등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살펴볼 예정이다. 2024.8.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장관으로서 어떤 친일 행위를 벌일지 걱정"이라며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 장관이) 스스로 (장관직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려오지 않으면 국회가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김 장관은 일제치하에 살았던 선조들 국적이 일본이라고 했다"며 "장관 논리대로라면 독립군들은 반국가세력인가"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런 논리로 뉴라이트들이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것"이라며 "(일본) 군함도에 끌려가 임금도 못 받고 일하다가 불귀의 객이 된 사람들이 일본인이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그런 사람들은 (사실을) 밝혀내야 하는 것"이라며 "사도광산 부분은 공부를 안 해서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 올림픽에 출정했다고 해서 손 선수도 친일파인가"라며 "매국노가 아니라 애국자"라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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