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중도탈락 학생, 지난해 700명 육박… 비수도권대 중 부산교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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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교와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7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자퇴 등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교대 중에서는 부산교대가 중도 탈락 학생이 가장 많았다.
2일 종로학원의 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와 3개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667명의 중도 탈락 학생이 발생했다.
초등교육과의 경우 한국교원대 30명, 제주대 14명, 이화여대 2명의 중도 탈락 학생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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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교와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7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자퇴 등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교대 중에서는 부산교대가 중도 탈락 학생이 가장 많았다. 2일 종로학원의 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와 3개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667명의 중도 탈락 학생이 발생했다. 중도 탈락 학생은 전년(496명)과 비교해 34.5% 늘었다.
중도 탈락에는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 경고 등이 포함되는데, 보통 자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수도권 지역 교대인 서울교대에선 96명, 경인교대에선 102명이 중도 탈락했다. 비수도권 교대 8곳 중에선 423명이 중도 탈락했는데, 부산교대가 6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주교대·청주교대·전주교대(각 57명), 대구교대(55명), 춘천교대(48명), 광주교대(47명), 진주교대(35명) 순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교대 중에서는 춘천교대를 제외한 나머지 7곳의 중도 탈락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증가율은 부산교대의 경우 71.8%에 이른다. 이어 진주교대(40.0%↑), 공주교대(32.6%↑), 전주교대(32.6%↑), 대구교대(31.0%↑), 광주교대(30.6%↑) 등 7곳 중 6곳이 30%를 넘었다. 증가율이 가장 작은 청주교대는 29.5%로, 30%를 소폭 밑돌았다.
초등교육과의 경우 한국교원대 30명, 제주대 14명, 이화여대 2명의 중도 탈락 학생이 발생했다. 특히 한국교원대의 중도 탈락 학생 증가율은 275%, 이화여대는 100%에 달했다. 제주대는 5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교권 침해 등으로 수험생들의 교직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올해 고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도 교대, 초등교육과의 모집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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