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부당대출' 사태 확대에 금감원 검사 연장

강은나래 2024. 9. 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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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한 추가 현장검사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2일 시작한 우리은행에 대한 2차 현장검사를 이번 주에도 이어갈 전망입니다.

부당 대출 인지 시점과 보고 누락 등 의혹이 커지자 추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4~5월 현장검사에서 616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350억원 정도를 특혜성으로 판단했습니다.

우리금융 계열사에서도 추가 대출이 확인되면서 부당대출 최종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우리은행 #부당대출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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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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