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주요 수사 공방 예고
[앵커]
내일(3일)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의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채용 의혹 등 주요 수사 사안을 놓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임기 만료가 다가온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지명된 심우정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실시됩니다.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청문회입니다.
야당은 오는 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앞둔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의혹을 비롯해 정권 수사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해서도 공세가 이어질 예정인데, 심 후보자는 앞서 즉답을 피한 바 있습니다.
<심우정 / 검찰총장 후보자 (지난달 12일)> "구체적인 사건이 진행 중인데 공직 후보자로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반면 여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며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장 지명과 관련해 야권에선 심 후보자와 김 여사의 오빠가 고교 동창인 점을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 후보자는 이미 서면 답변에서 "김 여사와 김 여사 오빠와는 개인적 친분이 없다"며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이밖에 해병대원 특검법과 검찰 개혁 등에 관한 심 후보자의 입장을 묻거나, 음주운전 전력 등 도덕성 검증을 두고도 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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