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발생에 긴급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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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이천시 젖소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잇따라 발생해, 경기도가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김포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올해 1월 파주 발생 이후 경기도에서 두번째 발생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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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이천시 젖소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잇따라 발생해, 경기도가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김포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올해 1월 파주 발생 이후 경기도에서 두번째 발생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4,183두의 가축을 매몰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 북부 7개 시군(김포, 파주, 연천, 포천, 양주, 고양, 동두천)에 이동중지 명령을 내려 병원체 전파를 막고 방역대 농가 검사, 역학 농가 검사 등을 긴급하게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검사 결과 더 이상의 양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7일 이내 2차 정밀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이천시 소재 젖소농가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돼, 양성 판정을 받은 6두를 안락사 후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럼피스킨 발생 보고는 지난달 12일 안성에서 발생한 이후 2번째로, 경기도는 인접 지역인 광주시에 긴급백신을 농가에 공급해 접종하고 흡혈매개곤충에 의한 전파를 막기 위한 방제 소독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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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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