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월드컵 바라보는 이재성, “새 대표팀에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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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32·마인츠)은 한국축구의 대들보다.
이재성은 "초년병 시절 기성용(FC서울),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박주호(은퇴), 이청용(울산 HD) 등 선배들의 도움 덕분에 대표팀에 잘 녹아들 수 있었다. 나도 후배들이 팀에 잘 적응해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월드컵 최종예선은 지금까지 쉬웠던 적이 없었다. 이럴 때일수록 팀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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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서 활약 역시 뛰어났다. 2015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뒤 A매치 88경기(11골)에 출전했다. 2018러시아월드컵, 2022카타르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 지금의 기세라면 2026북중미월드컵 출전과 센츄리 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 가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태극마크를 보면 가슴이 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팔레스타인(5일·서울월드컵경기장)~오만(10일·무스카트)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 2차전을 앞두고도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최종예선 2연전 대비 소집훈련에 참여한 이재성은 “정식 감독님이 취임하셨으니 월드컵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 러시아월드컵과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북중미월드컵 진출 여정에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이재성은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대표팀에서 울리 슈틸리케~신태용~파울루 벤투~위르겐 클린스만 등 여러 사령탑을 겪어본 그는 올바른 대표팀 분위기와 문화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올바른 규율과 태도가 전제돼야 대표팀이 잘 운영될 수 있다.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다짐했다.
홍 감독도 이재성에게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독일 현지에서 이재성과 비공개 면담을 할 정도로 그를 향한 믿음이 크다. 이재성은 “면담에서 내가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을 말씀드렸다. 감독님께서 대표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내가 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과거 자신의 대표팀 적응을 도와준 선배들의 길을 그대로 따를 생각이다. 이재성은 “초년병 시절 기성용(FC서울),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박주호(은퇴), 이청용(울산 HD) 등 선배들의 도움 덕분에 대표팀에 잘 녹아들 수 있었다. 나도 후배들이 팀에 잘 적응해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월드컵 최종예선은 지금까지 쉬웠던 적이 없었다. 이럴 때일수록 팀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양|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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