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계 하버드' 출신이 만든 반찬가게…도시곳간, 20억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2024. 9. 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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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곳간은 전국 50개 이상의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만드는 등 250가지의 반찬부터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이다.

도시곳간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매장당 평균 매출 식품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민요한 도시곳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빠른 직영점 확보와 세컨브랜드(델리하우스) 확장, 해외 진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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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기반 로컬 큐레이션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도시곳간이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도시곳간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62억원이다.

도시곳간은 전국 50개 이상의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만드는 등 250가지의 반찬부터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이다. 3040세대 주부들을 전략적으로 타깃하고 있으며, 연간 170만명의 회원이 방문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과 경기, 인천, 전라, 경상, 강원,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장해 나갔다. 도시곳간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매장당 평균 매출 식품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자체 로드샵 외에 롯데마트, 롯데슈퍼,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복합몰 내 출점으로 직영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직영점은 올해 10개 이상 확장 예정이며, 내년 이후로는 50개 이상의 추가 신규 직영점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민요한 도시곳간 대표는 '요리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 뉴욕 소재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출신이다. 2019년 창업 이후 꾸준한 성장으로 지난해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3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요한 도시곳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빠른 직영점 확보와 세컨브랜드(델리하우스) 확장, 해외 진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현규 CJ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차별적인 제품과 브랜딩 역량을 기반으로 솔루션 제공하는 도시곳간은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채널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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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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