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호연’, 경쟁보다 협력에 초점 맞추고 이용자 의견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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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신작 수집형 MMORPG '호연'의 이용자 의견 반영에 힘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 '호연'을 한국과 일본, 대만 지역에 출시했다.
'호연'은 엔씨소프트가 PC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세계관을 활용해 제작한 신작이다.
여기에 캐릭터 수집 요소와 조합 전략의 재미를 더하고 실시간 필드 전투와 턴제 전술 전투를 오갈 수 있는 '스위칭' 기능도 구현하며 기존 MMORPG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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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호연 ◆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 ‘호연’을 한국과 일본, 대만 지역에 출시했다. ‘호연’은 출시 초반 한국 및 대만 구글 플레이 인기게임 순위 1위,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다. 2일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1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호연’은 엔씨소프트가 PC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세계관을 활용해 제작한 신작이다. 경쟁이 아닌 협력 PvE 중심의 MMORPG로 개발하며 변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호연’은 원작 ‘블레이드&소울’의 3년 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인공 ‘유설’의 모험을 따라가며 1인 던전과 파티 던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됐다. 필드에서 수많은 이용자가 함께 공략하는 필드 보스도 존재한다. 필드 내 PK는 존재하지 않으며 PvP 콘텐츠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캐릭터 수집 요소와 조합 전략의 재미를 더하고 실시간 필드 전투와 턴제 전술 전투를 오갈 수 있는 ‘스위칭’ 기능도 구현하며 기존 MMORPG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원작 ‘블레이드&소울’을 바탕으로 원작 캐릭터와 오리지널 캐릭터를 포함해 60여종의 고유의 이야기를 가진 캐릭터를 구현했으며 이들을 수집해 육성하는 재미를 구현했다. ‘흘리기’, ‘협력기’, ‘속성’, ‘연쇄 효과’ 등 수동 조작 및 조합 관련 요소들도 도입했다. 모든 캐릭터에 전문 성우진의 목소리를 입혀 몰입감을 높인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 의견 반영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점검을 통해 일부 기능을 개선했다. 장비 획득과 세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본 제공 장비 공유 슬롯을 3개에서 4개로 확장했다. 채널 당 입장 가능 인원도 상향 조정해 필드 플레이 참여 인원도 늘렸다. ‘대시’ 사용 시 리더 캐릭터 이동속도 2초간 30% 증가, ‘흘리기’ 성공 시 리더 캐릭터 오의무공 재사용 대기 시간 25% 감소 등의 효과도 부여했다. 필드 보스 전투 제한 시간도 7분에서 10분으로 늘리고 보스 생명력은 30% 줄여 난도를 낮췄다. 기본 보상인 정수량은 반대로 늘렸다. 파티 네임드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추가 개선 계획도 공개했다. 궁극 오의무공 비급서 소모 없이 영웅 2초월 시 자동으로 궁극 오의무공이 활성화되도록 변경하며 에픽 퀘스트 네임드 몬스터 전투 제한 시간도 늘리기로 했다. 오의무공의 경우 결제 부담의 목소리가 높았던 부분이다. 엔씨소프트는 천장 시스템과 팝업 이벤트, 깜짝 보상 등을 통해 결제 부담을 낮추려는 시도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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