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표' 격차해소특위, 첫 키워드 '지방 청년'…"지역 격차 해소"

김도형 2024. 9. 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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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회의를 가진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첫 키워드로 지방 청년의 취업 격차를 선정하고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경태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은 오늘(2일) 격차해소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는 10일 부산대학교에서 비수도권 대학생들과 부산 대학생들과 함께 지방 청년 취업 격차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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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똑같은 복지가 아니라 모두에게 맞춰진 복지"
지방 청년 취업 격차해소...부산대 간담회 추진
'임산부의 날' 저출생 관련 간담회 예정

첫 공식 회의를 가진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첫 키워드로 지방 청년의 취업 격차를 선정하고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조경태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 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조경태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은 오늘(2일) 격차해소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는 10일 부산대학교에서 비수도권 대학생들과 부산 대학생들과 함께 지방 청년 취업 격차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이 있는 주간에는 저출생과 관련한 행사를 특위에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격차와 관련한 기념일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앞으로 함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는 수도권과 지방의 취업률과 취업 업종의 격차가 지역의 일자리 부족으로, 다시 역내 인구 감소라는 악순환의 고리 속에 지방이 붕괴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공감했습니다. 특위는 지방에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첨단 기술 인력을 키우기 위한 인프라를 지역에 마련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조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격차해소는 모두에게 똑같은 복지가 아니라 모두에게 맞추어진 복지로 정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별적 지원으로 격차해소를 목표로 ‘우상향하는 성장 속에 생산적 복지’라는 기본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위는 올해 안으로 격차해소와 관련한 대표 법안을 발의하고, 상임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격차 해소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예산도 함께 발굴할 예정입니다.

[김도형 기자 nobangs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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