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서울 병의원·약국 1800곳 문 연다

허윤희 기자 2024. 9. 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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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서울 시내 병의원과 약국 등 1800여곳이 문을 연다.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 등 69곳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된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14~18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과 약국 1800여곳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20곳 등 모두 69곳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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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 인근에서 의료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시내 병의원과 약국 등 1800여곳이 문을 연다.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 등 69곳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된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14~18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과 약국 1800여곳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 25곳과 시립병원 7곳은 응급진료반을 구성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응급 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71억원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연휴 기간 경증 환자들이 보다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수를 대폭 확대했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문 여는 병원은 500곳, 약국은 1300여곳이다. 지난 설 연휴에 견줘 1.5배 늘어난 규모다.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시립병원 7곳은 경증 환자를 위한 ‘응급진료반’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3일 이상 내과와 가정의학과 진료를 제공하며 17일 추석 당일에는 모든 보건소가 필수적으로 운영된다. 시립병원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외래 진료를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응급의료대응 여력을 보강하기 위해 71억원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응급 의료진 확보를 위한 응급실 전담의사 수당 지원과 응급실에서 연계된 환자의 수술과 중환자실 운영 등 ‘배후진료’ 강화 비용이 포함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7곳과 지역응급의료센터 24곳에 각각 11억2000만원과 28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배후진료 운영비는 31억원이 지원된다.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20곳 등 모두 69곳이 운영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www.seoul.go.kr/story/newyearsday)과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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