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라고 놀려대도”...QWER ‘가짜 아이돌’로 전하는 진심 [MK★컴백]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9. 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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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아이돌'로 돌아온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한층 경쾌하고 신나는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고민 중독'으로 가요계에 파란을 불러 일으켰던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2일 오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가짜 아이돌'을 발표하며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가짜 아이돌'의 가장 큰 매력은 경쾌한 밴드 사운드 위에 펼쳐지는 QWER의 청량한 보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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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아이돌’로 돌아온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한층 경쾌하고 신나는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고민 중독’으로 가요계에 파란을 불러 일으켰던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2일 오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가짜 아이돌’을 발표하며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가짜 아이돌’의 가장 큰 매력은 경쾌한 밴드 사운드 위에 펼쳐지는 QWER의 청량한 보컬이다. 시끄러운 우리를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진심을 전하겠다는 QWER의 ‘변하지 않는 마음’은 밝고 흥겨운 멜로디 위를 통통 뛰어다니며 ‘알고리즘에서 태어나 색안경 위로 꽃을 피우듯’ 찬란하게 피어난다.

‘고민 중독’으로 가요계에 파란을 불러 일으켰던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2일 오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가짜 아이돌’을 발표하며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온 세상을 연주해 버릴 거라며 “잘 들어보세요”라고 외치는 멤버들의 굳은 의지는 “어쩌나 시끄러운 우리들 /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너에게 진심을 전할게 / 지켜봐 줘 우린 너의 I-IDOL”이라는 가사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가짜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신나는 노래와 더불어 QWER의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빨간 머리’로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QWER은 자신들을 향해 “가짜 아이돌”이라고 외치는 이들에게 밴드 연주를 들려주고, 함께 밴드 퍼포먼스를 완성하면서 이들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가늠케 해준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 숨어 있는 QWER만의 위트를 찾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다만 새로움은 없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집 ‘MANITO’의 타이틀곡 ‘고민중독’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월간 차트와 유튜브 뮤직 주간 상위권에 4개월 연속 이름을 올리며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던 QWER은 전작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르며 또 한 번의 순위상승을 노린다. 익숙함에 기댄 ‘가짜 아이돌’이지만, 지금의 QWER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임에는 분명하다.

‘고민 중독’으로 가요계에 파란을 불러 일으켰던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2일 오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가짜 아이돌’을 발표하며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QWER의 매력이 돋보이는 ‘가짜 아이돌’인 만큼 앞선 ‘빨간 페인트 테러’ 프로모션 또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달 말 QWER 소속사 3Y코퍼레이션 사옥 외벽에 붙은 멤버들의 대형 얼굴 사진에 시뻘건 페인트가 뿌려진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논란의 중심에 올랐던 바 있다. QWER 4명의 멤버들 얼굴 위로 잔뜩 흘러내리는 빨간 페인트는 물론이고 ‘FAKE’라고 적힌 문구는 기괴한 분위기를 불러 일으켰던 것. 이를 놓고 ‘테러’냐 ‘노이즈 마케팅’이냐는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결국 프로모션의 일환이었음을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후에도 불필요한 마케팅이었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가운데, 프로모션의 분위기와 180도 다른 ‘가짜 아이돌’에 다시 한번 QWER에게 꼭 필요했던 프로모션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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