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 싱크홀... 원인은 낡은 상·하수관? [영상]

한소범 2024. 9. 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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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인은 상·하수관 손상이다.

노후화해 부식이나 균열이 일어난 상·하수관 틈으로 물이 새나가면서 주변 지반이 약해지고, 땅 꺼짐이나 지반 침하로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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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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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도로 한복판에서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해 차량이 통째로 빨려 들어가 2명이 다친 데 이어 이틀 뒤인 31일에도 서울 종로와 강남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이어졌다. 땅 꺼짐은 지반에 갑자기 구멍이 생기는 현상, 지반 침하는 도로 표면이 내려앉는 현상을 말한다. 주 원인은 상·하수관 손상이다. 노후화해 부식이나 균열이 일어난 상·하수관 틈으로 물이 새나가면서 주변 지반이 약해지고, 땅 꺼짐이나 지반 침하로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상·하수관 40만9,625㎞ 중 노후화 구간은 16만1,457㎞(39.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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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권준오 PD jeun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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