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한 르노코리아…해외 부진에 주춤한 한국GM·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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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총 8천451대를 판매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0.4% 증가한 실적입니다.
시장별로 보면 8월 내수 시장에서는 10.1% 감소한 1천350대를 판매했습니다. 중형 세단 SM6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각각 34대, 672대 판매되며 1년 전보다 81.9%, 1.9% 감소했습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79대 판매됐습니다. 이중 절반가량이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8월 대비 2.7% 증가한 7천101대를 판매했습니다.
해외 시장 부진에 쪼그라든 판매량
르노코리아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에 힘 입어 선방했지만, 한국GM과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한국GM의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1만5천63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50.7% 감소한 수치입니다.
내수 판매는 1천614대로 51% 축소됐고, 해외시장 판매는 50.7% 줄어든 1만4천20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GM은 "2024년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교섭 기간 발생한 생산 손실을 최대한 만회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8천128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24.9% 감소한 실적입니다.
시장별로 보면 내수에서는 1% 증가한 3천943대를 판매했습니다.
수출 판매량은 지난해 8월보다 39.5% 감소한 4천185대를 기록했습니다. 렉스턴(75.1%↓), 렉스턴 스포츠(33.7%↓), 티볼리(43%↓), 토레스(74%↓) 등 대부분 모델의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유럽 법인을 통한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액티언 생산체계 구축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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