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베테랑’ 이재성이 밝힌 홍명보 감독의 첫 인상, “솔직히 무서웠다”

정지훈 기자 2024. 9. 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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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님의 첫 인상은 솔직히 무서웠다. 예전부터 들은 것이 있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훨씬 더 자상하신 것 같다. 규율적인 부분과 선수들의 태도를 강조하시는데, 저 역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재성은 "감독님께서 유럽에 오셨을 때 시간을 내주셔서 영광이었다. 감독님께서 저녁을 사주셔서 감사했고, 고기를 먹었다. 좋은 대화를 했고, 대표팀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제 대표팀에서 고참이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다"면서 "첫 인상은 솔직히 무서웠다. 예전부터 들은 것이 있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훨씬 더 자상하신 것 같다. 규율적인 부분과 선수들의 태도를 강조하시는데, 저 역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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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고양)]


“홍명보 감독님의 첫 인상은 솔직히 무서웠다. 예전부터 들은 것이 있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훨씬 더 자상하신 것 같다. 규율적인 부분과 선수들의 태도를 강조하시는데, 저 역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곧바로 오만으로 향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을 치른다.


9월 A매치를 앞둔 홍명보호는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첫 날 소집 훈련에는 총 19명이 참여했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이재성과 엄지성만 포함됐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핵심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후 2일 저녁 또는 3일 중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은 첫 소집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드디어 시작인 것 같다. 정식 감독님이 오신 후 첫 소집인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모두가 힘을 합쳐서 앞으로 가야 한다. 이번이 3번째 월드컵 예선인데, 지난 두 번 모두 힘들었다. 첫 두 경기를 잘하기 위해서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홍명보호 1기에는 양민혁, 최우진, 이한범, 엄지성 등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에 베테랑 이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재성은 “첫 발탁된 선수들에게는 축하를 건네고 싶다. 대표팀이라는 꿈의 무대에 왔기 때문에 긴장보다는 밝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도 대표팀에 처음 왔을 때 도움을 주셨던 선배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구자철, 박주호, 기성용, 이청용 등 좋은 선배들 덕분에 저도 지금까지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것 같다. 모범이 되는 선배들이 많았다. 친구 흥민이도 많은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 덕 분에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재성은 두 번의 월드컵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그런 그에게도 홍명보 감독의 카리스마는 압도되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재성은 “감독님께서 유럽에 오셨을 때 시간을 내주셔서 영광이었다. 감독님께서 저녁을 사주셔서 감사했고, 고기를 먹었다. 좋은 대화를 했고, 대표팀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제 대표팀에서 고참이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다”면서 “첫 인상은 솔직히 무서웠다. 예전부터 들은 것이 있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훨씬 더 자상하신 것 같다. 규율적인 부분과 선수들의 태도를 강조하시는데, 저 역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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