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프리즈 서울 기념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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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패션 브랜드가 가구와 패션을 결합한 전시회를 선보인다.
사빈 브루너 MCM 글로벌브랜드 영업 총괄은 "'입을 수 있는 집'을 주제로 디지털 노마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이번 컬렉션을 밀라노에 이어 서울에서 재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전시는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받은 영감과 MCM의 철학을 담아냈으며 글로벌 노마드와 매버릭스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한 차원 다르게 전시 공간과 작품에 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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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측에 따르면 이미 이 전시는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Atelier Biagetti)’와 손잡고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에서 선보인 바 있다고 한다.
당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 톱10 기획물로 선정됐던 이 전시는 ‘프리즈 서울’을 기념해 서울에서 다시 한 번 재현되는 것이라고 한다. 프리즈 서울은 세계 각지의 주요 110여 개 갤러리가 참가하며 고대부터 20세기 후반 미술사의 명작을 선보이는 국제 아트페어다. MCM은 청담, 삼청, 한남 등 갤러리가 밀집한 지역에서 진행하는 밤 행사인 ‘프리즈 위크 서울’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사빈 브루너 MCM 글로벌브랜드 영업 총괄은 “‘입을 수 있는 집’을 주제로 디지털 노마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이번 컬렉션을 밀라노에 이어 서울에서 재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전시는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받은 영감과 MCM의 철학을 담아냈으며 글로벌 노마드와 매버릭스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한 차원 다르게 전시 공간과 작품에 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디자이너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는 ‘입을 수 있는 집’이라는 주제 아래 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이며 오브제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특히 디지털 노마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해 집의 일부를 가져온다는 컨셉을 통해 여행의 본질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아틀리에 비아게티의 디자이너 알베르토 비아게티는 “‘웨어러블 카사’라는 이름처럼 어디서든 집에서 느끼는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품이 가지고 있는 기존 스토리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혀 디자인했다”면서 “착용한 사람과 그의 집, 그리고 집안 오브제 사이를 연결해 물리적 공간과의 경계를 초월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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