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추석 연휴 의료기관에 부당 노동 강요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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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추석 연휴 동안 민간 의료기관에 대해 정부가 부당한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오늘 의사들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추석 연휴 진료 안내문에서 이같이 전하고, 정부가 응급의료기관이 부족할 경우 연휴에 병·의원 문을 열도록 지정하고 진료하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한다면서 의사도 쉬어야 환자를 더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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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추석 연휴 동안 민간 의료기관에 대해 정부가 부당한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오늘 의사들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추석 연휴 진료 안내문에서 이같이 전하고, 정부가 응급의료기관이 부족할 경우 연휴에 병·의원 문을 열도록 지정하고 진료하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한다면서 의사도 쉬어야 환자를 더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들에게는 연휴 기간 무리하게 진료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진료능력이 안 되는데 응급 환자를 받는 경우 환자를 더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을 향해서는 의료대란이 악화일로인데, 이를 해결해야 할 대통령은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추석 연휴 응급진료 이용은 정부기관과 대통령실로 연락하라며 대통령실 번호를 안내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의협이 보낸 안내문은 임현택 회장 개인의 생각으로 알고 있다며 의정 상황은 어렵지만, 의료계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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