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해례본·미인도’ 직접 본다..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9.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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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이 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 간송미술관 건립사업은 2016년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 추진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의 유일한 상설 전시공간으로 지역민들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근 대구미술관, 대구박물관 함께 상승 효과를 발휘해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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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446억원 투입
연면적 8000㎡ 규모로 건립
개관기념 ‘국보 보물전’ 개최
대구 간송미술관 전시실(사진제공-대구시)
대구간송미술관이 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에 새로운 시립미술관이 건립되는 것은 2011년 대구미술관 개관 이후 13년 만이다. 대구 간송미술관 건립사업은 2016년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 추진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은 총 사업비 446억 원을 투입해 2022년 2월 착공, 지난 4월 준공했다. 연면적 8003㎡ 규모로 지하 1층은 전시실(2개소) 및 수공간(야외), 지상 1층은 전시실(4개소)과 보이는 수리복원실, 간송 아트숍, 강당 및 휴게시설 등을 갖췄다. 지상 2층은 매표소와 아카이브집(도서자료실), 강의실, 박석마당(야외) 등을 조성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문화유산과 그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의 유일한 상설 전시공간으로 지역민들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근 대구미술관, 대구박물관 함께 상승 효과를 발휘해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기념으로 이달 3일부터 오는 12월 1일 국보·보물전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를 개최한다. 전시 관람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5000원(단체 3500원)이며, 대구시민(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예매 등 미술관에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대구간송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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