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44일 만에 해제…광주·전남 대부분 지역 체감 33도 미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와 전남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44일 만에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5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나주·장성·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완도·무안·함평·영광·목포·진도·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전남 8개 시군에는 아직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축·어류 448만 마리 폐사…합계 피해액 161억원 달해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44일 만에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5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나주·장성·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완도·무안·함평·영광·목포·진도·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지난 7월 20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 44일 만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달 12일부터 순차적으로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로 특보가 하향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가 폭염특보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낮 최고기온은 구례 33.9도, 광양 33.7도, 곡성 33.4도, 순천 황전 32.8도를 보였고, 최고 체감온도 또한 구례와 영암을 제외한 지역에서 33도 미만을 기록했다.
다만 전남 8개 시군에는 아직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주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염특보가 재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기준 광주와 전남의 폭염일수는 24.4일로 최악의 폭염이라 불리는 1994년(26.3일)과 2018년(26일)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이는 열대야일수는 29.3일로 역대 1위에 올랐다.
올 여름 온열질환자는 광주 62명, 전남 365명 등 총 42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광주에서 1명, 전남에서 3명이 숨졌다.
무더위로 인해 전남 19개 시·군의 142개 농가에서는 닭과 오리, 돼지 등 가축 20만 8697마리가 폐사해 35억 2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수산 분야는 92개 어가에서 427만 1000마리가 죽어 피해액이 126억 원에 달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또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수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브로치만 1억5000만원…지드래곤, 억 소리나는 '유퀴즈 패션'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