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뉴라이트 인사들, 요직 맡더니 뉴라이트 아니라고 자기 부정”

박창현 2024. 9. 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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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2일 뉴라이트 인사로 분류되는 주요 공직 인사들에 대한 사퇴를 주장했다.

친일독재미화 뉴라이트 역사관을 반영한 교과서라 비판받았던 교과서포럼의 '한국근현대사'를 극찬한 추천사와 관련, "개항 이후 자유민주주의의와 국제관계 속의 한국이라는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한 것을 평가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 고 답변했다 . 이어 박 이사장은 일본의 식민 지배가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도왔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 친일인명사전의 친일파 규정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공과에 대한 다양한 업적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 이에 대해 백 의원은 "뉴라이트 인사들이 정부 요직을 맡더니 뉴라이트가 아니라며 자신의 원칙과 소신을 부정하는 전형적인 무소신 동문서답 답변"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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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2일 뉴라이트 인사로 분류되는 주요 공직 인사들에 대한 사퇴를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 의원에 따르면 동북아역사재단 박지향 이사장은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뉴라이트 활동에 대한 비판과 의혹, 사퇴 요구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자신이 뉴라이트 학자라는 평가에 대해 “(해당 평가에) 동의하지 않으며, 뉴라이트 단체에 참여한 사실도 없다”고 답변했다. 또, 뉴라이트 역사관의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뉴라이트 역사관이라고 일반화할 수 있는 역사관은 정립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친일독재미화 뉴라이트 역사관을 반영한 교과서라 비판받았던 교과서포럼의 ‘한국근현대사’를 극찬한 추천사와 관련, “개항 이후 자유민주주의의와 국제관계 속의 한국이라는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한 것을 평가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 고 답변했다 .

이어 박 이사장은 일본의 식민 지배가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도왔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 친일인명사전의 친일파 규정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공과에 대한 다양한 업적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

이에 대해 백 의원은 “뉴라이트 인사들이 정부 요직을 맡더니 뉴라이트가 아니라며 자신의 원칙과 소신을 부정하는 전형적인 무소신 동문서답 답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가 후손은 뉴라이트의 독립운동 부정에 분노하며 가난 속에 힘들게 사시는데 , 뉴라이트 인사들은 친일파처럼 편하게 살고 있다”며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역사 교과서와 뉴라이트 인사를 반드시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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