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완화 지연 전망에…국고채 금리 상승 `3년물 2.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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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2일 일제히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3.121%로 3.3bp 상승했다.
한은이 10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하지만 일각에서 인하 시점이 11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올해 경제 전망치(2.5%→2.4%)를 내렸지만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상회한다"면서 "경기와 물가를 보면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무방하지만 절실히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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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양 선물 모두 순매수
국고채 금리가 2일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긴축 완화 시점이 예상보다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6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8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21%로 3.3bp 상승했다. 지난 7월 26일(3.108%) 이후 한 달여 만에 3.1%대로 올른 것이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9bp, 2.4bp 오른 연 3.049%, 연 3.09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118%로 3.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2.4bp, 2.3bp 상승한 연 3.002%, 연 2.914%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중 내내 상승했다. 한은이 10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하지만 일각에서 인하 시점이 11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올해 경제 전망치(2.5%→2.4%)를 내렸지만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상회한다"면서 "경기와 물가를 보면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무방하지만 절실히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기존 전망이었던 10월에서 한 달 늦춰진 11월로 수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2125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4107계약 순매수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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