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충남 청소년 해외연수 사업 '큰길' 성료

김윤정 2024. 9. 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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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는 2024년도 충남 청소년 해외연수 'CNGYL(큰길)' 사업을 통해 필리핀 발랑가시에 파견했던 39명의 충남 청소년들이 3주간의 해외연수를 마치고 귀국했다고 2일 밝혔다.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이 수여하는 충남글로벌영리더상은 이사야(천안시·17) 학생이, 순천향대 총장이 수여하는 우수학생상은 이정원(당진시·16), 이동휘(아산시·15), 이지우(천안시·15), 김하준(천안시·16) 학생이, 우수영상제작상은 김해밀(금산군·18), 김준호(태안군·17), 문혜성(금산군·18), 유승주(금산군·17) 학생이, 발랑가시 교육감이 수여하는 우수발표상은 안유림(공주시·17), 이서준(천안시·18), 이호세(천안시·15), 김민혁(홍성군·16)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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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필리핀 발랑가시에 충남 청소년 39명 파견
영어와 문화이해 교육·봉사활동 등 글로벌 교육 참여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2024년도 충남 청소년 해외연수 ‘CNGYL(큰길)’ 사업을 통해 필리핀 발랑가시에 파견했던 39명의 충남 청소년들이 3주간의 해외연수를 마치고 귀국했다고 2일 밝혔다.

필리핀 발랑가시에 파견된 39명의 충남 청소년들이 ‘큰길’ 해외연수 사업 수료식을 마치고 필리핀 현지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순천향대)
‘큰길(CNGYL)’ 사업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미래 리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주최했다. 순천향대와 충남도는 지난 8월 3기생 39명을 필리핀 발랑가시에 파견했으며, 올 겨울 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해외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필리핀에 파견된 충남 청소년들은 어학 외에도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조별로 계획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특히, 3주간의 활동을 종합 평가하여 총 9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하였으며, 총 8개팀 중 ‘충남의 지역축제와 가볼만한 곳’ 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 1개팀에게 우수영상제작상을 수여하는 등 성황리에 프로그램을 마쳤다.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이 수여하는 충남글로벌영리더상은 이사야(천안시·17) 학생이, 순천향대 총장이 수여하는 우수학생상은 이정원(당진시·16), 이동휘(아산시·15), 이지우(천안시·15), 김하준(천안시·16) 학생이, 우수영상제작상은 김해밀(금산군·18), 김준호(태안군·17), 문혜성(금산군·18), 유승주(금산군·17) 학생이, 발랑가시 교육감이 수여하는 우수발표상은 안유림(공주시·17), 이서준(천안시·18), 이호세(천안시·15), 김민혁(홍성군·16)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이사야(천안시·17) 학생은 “큰길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인간관계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지난 3주는 청소년기에 잊지 못할 기억이며, 충남의 다른 친구들도 겨울에 진행되는 4기, 5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해외연수 참가 학생 학부모 김모씨는 “모든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보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20여 년간 해외교류대학 간 교류를 통해 축적한 해외연수 진행 경험과 아산시와 함께 진행하는 주말 방과 후 영어학습, 영어캠프의 노하우가 빛을 발한 연수였다”며 “우리대학이 지역 거점 교육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충남 청소년 해외연수사업 큰길은 충남도에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현지 교육비 전액을 장학혜택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순천향대, 필리핀 바탄주립대학교는 이번 겨울 파견되는 200여 명의 충남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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