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마 최고 가린다…허정구배 개막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9. 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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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남자 최고 아마추어 골퍼는 누구일까.

'한국 남자 골프 등용문' 제70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3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1954년 창설된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프로골프협회를 이끌었던 고 허정구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열리고 있다.

총 112명이 나서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남자 골프 기대주가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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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나흘간 남서울CC서
대만 선수 2명도 도전장 던져
2일 허정구배 주니어 육성기금 전달식에서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인터내셔날

올해 국내 남자 최고 아마추어 골퍼는 누구일까. '한국 남자 골프 등용문' 제70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3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1954년 창설된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프로골프협회를 이끌었던 고 허정구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열리고 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일에는 허 회장의 자제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이 주니어 육성 기금 1억원을 모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총 112명이 나서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남자 골프 기대주가 총출동한다. 디펜딩 챔피언 박정훈(18)을 비롯해 올해 KGA 랭킹 1위 최준희(19), 5위 이재원(19) 등이 출전한다. 박정훈은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대만골프협회와의 교류 협정에 따라 대만 초청 선수 2명도 나선다. 대만 내 2개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경험했던 시청웨이(17)와 카오룽쥐(17)가 허정구배 사상 35년 만의 외국인 우승에 도전한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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