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음료 6만원어치 주문했다가 배달 직전 취소…손해가 너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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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요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량으로 주문했다가 바로 취소하는 악의적인 행동을 반복해 자영업자에게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1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악의적인 주문 장난 고객 제가 예민한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 A 씨는 "요즘 제일 고민거리인 악의적인 주문 장난 고객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 다른 사장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한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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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리뷰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요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량으로 주문했다가 바로 취소하는 악의적인 행동을 반복해 자영업자에게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1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악의적인 주문 장난 고객 제가 예민한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 A 씨는 "요즘 제일 고민거리인 악의적인 주문 장난 고객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 다른 사장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시작은 한 달 전쯤이었나. 저희 매장은 배달앱 3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달이었다. 많은 고객이 아메리카노 하나 주문하고 리뷰로 아메리카노 하나 달라는 뻔뻔한 분들이 많아 88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달에 9000원 이상 시 리뷰 이벤트를 제공하기로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행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8000원어치를 주문한 한 손님이 리뷰 서비스로 아메리카노를 제공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A 씨는 호의적인 마음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제공했다.
A 씨는 "역시나 리뷰는 없었다. 그 뒤로 이런 식으로 똑같은 주소로 똑같은 금액대의 주문이 들어오기에 그냥 취소했다. 그런데 그 뒤로 일주일에 한 번씩 6만 원 정도를 주문하고 바로 취소하는 걸 3주째 반복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주문이 몰리는 시점에 직원이 주문 취소가 됐는지 모르고 음료를 만들고 배달기사를 부르려고 하면 주문이 취소돼 있더라. 손해가 크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A 씨는 해당 고객을 블랙컨슈머로 등록했지만, 손님은 2주 뒤 또다시 7만 원가량의 메뉴를 주문했다가 취소했다.
A 씨는 "고객센터에 내용을 전달하니 블랙컨슈머로 등록되어 있는지는 고객 정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만 답변하고 블랙컨슈머로 등록될지는 장담 못 하지만 등록하겠다는 일관된 내용으로만 답변한다"라며 답답해했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할 짓이 없었으면 저런 악의적인 장난을. 한가한 사람인가 보다. 별의별 사람이 다 있네", "접수하자마자 계속 취소하는 거면 고의적인 느낌이 든다", "영업방해로 신고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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