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년도 예산안에 충청권 우선순위 사업 반영 지원

조은솔 기자 2024. 9. 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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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혁신의 중심지로,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국가 경제에 중대한 기여를 해온 혁신적 기술과 연구 성과의 산실"이라며 "대전의 발전은 충청권 전체와 국가 성장의 중요한 과제다. 이 자리를 빌어 대전시의 주요 현안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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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2024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박찬대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각 시도당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은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도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충청권 예산을 보면 한 해의 나라 살림을 꾸미는 데 있어 누구를, 무엇을 위해 쓰이는지 알 수 있다"며 "과학수도 대전, 교통 중심축에 걸맞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 시설과 철도·도로·트램 건설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세종이 행정수도 위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세종의사당, 제2집무실 건립에 차질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과학기술 수준을 끌어올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내륙 핵심교통망 연결로 충북이 선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으로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의료기관을 확보하고, 해마다 거듭되는 수해에 대비한 재해 위험지구 정비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은 내년도 예산안에 미반영되거나 증액이 필요한 각 지역의 10대 우선순위 사업을 건의했다.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혁신의 중심지로,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국가 경제에 중대한 기여를 해온 혁신적 기술과 연구 성과의 산실"이라며 "대전의 발전은 충청권 전체와 국가 성장의 중요한 과제다. 이 자리를 빌어 대전시의 주요 현안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에서 비롯된 검찰독재와 경제위기, 각종 재난과 외교참사, 이념전쟁 등으로 역대 어느 정권보다도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특히 과거부터 약속된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 대통령 제2집무실 등 세종의 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당 차원에서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청권 예산 확보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은 "충청권은 늘 그랬듯이 정치적으로 한 쪽에 치우지지 않고 잘하는 정당에 모아주는 정서, 정치 문화가 있다"며 "내년 예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지방선거에 승리해야 대통령 선거에도 승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면 대선 승리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희 충북도당위원장도 "충청권에서 이겨야 대선에서도 이길 수 있어 충청권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올해 편성되는 예산이 내년에 사용이 되고, 그것이 직접적으로 다음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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