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사이렌 울리는…강재훈 사진가 ‘염화칼슘 그래피’

박종식 기자 2024. 9. 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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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강재훈의 기후변화의 이면을 다룬 전시 '염화칼슘 그래피(CaCl2 Graphy)'가 6일(금)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 해운대 갤러리051(달맞이길117번가길 125 2층)에서 열린다.

강 사진가는 폭설이 내린 후 도로에 뿌려진 제설제 흔적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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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금)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 해운대 갤러리051에서 전시
‘염화칼슘 그래피(CaCl2 Graphy)’. 강재훈 사진가 제공

사진가 강재훈의 기후변화의 이면을 다룬 전시 ‘염화칼슘 그래피(CaCl2 Graphy)’가 6일(금)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 해운대 갤러리051(달맞이길117번가길 125 2층)에서 열린다. 강 사진가는 폭설이 내린 후 도로에 뿌려진 제설제 흔적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강재훈 사진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도로와 인도를 가리지 않고 마구 뿌려 댄 제설제의 흰색 가루 그림이 편치 않아 눈이 내리면 카메라를 메고 거리를 배회하였다”며 “경고 사이렌 버튼을 누르는 심정으로 셔터를 눌렀다”고 밝혔다.

‘염화칼슘 그래피(CaCl2 Graphy)’. 강재훈 사진가 제공
‘염화칼슘 그래피(CaCl2 Graphy)’. 강재훈 사진가 제공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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