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용호 국가무형유산 '소반장' 보유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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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소반장'의 추용호 보유자가 지난 30일 별세했다.
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고인은 1967년부터 윤기현, 추웅동으로 이어지는 소목 기술을 전수받아 통영반의 전통을 계승했다.
2002년 경상남도무형유산 통영소목장(통영소반) 보유자로, 2014년 국가무형유산 소반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일평생 소반 제작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전승하고 전통기술의 보전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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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보유자 인정 이후 전승활동 이어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무형유산 ‘소반장’의 추용호 보유자가 지난 30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소반장’은 음식 그릇을 올려놓는 상인 ‘소반’(小盤)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장인을 말한다. 소반은 생산지·형태·용도 등에 따라 크게 통영반·해주반·나주반 등으로 구분된다. 고인이 전통을 이어온 통영반은 아름다운 무늬가 있는 목재를 사용하거나 나전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고인은 보유자 인정 이후 공방이 있는 통영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승활동을 이어왔다. 일평생 소반 제작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전승하고 전통기술의 보전에 헌신했다.
빈소는 경남 통영 숭례관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6시 50분이며 장지는 통영시추모공원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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