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님도 즐거운 명절"…국토부, 추석명절 6000명 인력 투입

조성준 기자 2024. 9. 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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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추석 기간 전후 배송 물량 급증에 따른 택배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해 분류 인력 등 약 60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근호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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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사진은 13일 오전 인천의 한 택배물류센터. 2024.08.13.

국토교통부는 추석 기간 전후 배송 물량 급증에 따른 택배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해 분류 인력 등 약 60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오는 25일까지 3주간을 '추석 연휴 택배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해 이같이 물류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평시 1660만박스인 택배 배송 물량은 명절 기간 약 11%가 증가한 1850만박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간선차량 2085명, 임시기사 936명, 터미널 지원 2458명, 배송보조 인력 581명 등 약 6000명에 달하는 상하차 분류 인력 및 화물차 기사를 투입해 택배 종사자들의 과로방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키로 했다.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은 집화를 제한해 연휴기간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한다.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근호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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