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서 다투다 자해하고 줄행랑 외국인…“불법체류 숨기려고”

김지혜 기자 2024. 9. 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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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에서 지인과 다툼을 벌이가 홧김에 자해를 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검거,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관리소로 인계됐다.

2일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과 울산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오전 4시 40분께 한 택시운전기사가 "외국인들이 택시에 피를 흘리고 도망갔다"며 남구의 한 파출소를 찾아왔다.

A 씨는 택시 안에서 지인과 말다툼 중 화가 나 자신의 손을 내리치는 등 자해를 하다 다량의 혈흔이 흘릴 정도로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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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화면 갈무리.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택시 안에서 지인과 다툼을 벌이가 홧김에 자해를 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검거,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관리소로 인계됐다.

2일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과 울산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오전 4시 40분께 한 택시운전기사가 "외국인들이 택시에 피를 흘리고 도망갔다"며 남구의 한 파출소를 찾아왔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추격에 나섰는데, 파키스탄 국적의 A 씨는 경찰을 보곤 줄행랑을 쳤다.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인근 수색을 이어 나갔고 오전 5시 8분께 건물 뒤에 숨어있던 A 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 씨는 택시 안에서 지인과 말다툼 중 화가 나 자신의 손을 내리치는 등 자해를 하다 다량의 혈흔이 흘릴 정도로 부상을 입었다.

A 씨는 지난 2021년 체류자격이 만료된 이후, 3년간 불법체류를 하고 있었다. 이를 숨기고자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동승하고 있던 지인 B 씨는 합법체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로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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