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FTA 10주년… 교역액 21조원 증가

윤희훈 기자 2024. 9. 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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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호주 퍼스(Perth)에서 돈 패럴(Don Farrell) 호주 통상장관과 '제6차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이번 한·호주 FTA 공동위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를 평가하고, 상품무역·서비스무역 · 투자 등 FTA 이행 관련 양측 관심 사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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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FTA 공동위 개최
탄소중립· 공급망 등 협력 강화 논의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현지시각) 호주 퍼스 크라운타운호텔에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열린 제6차 한-호주 FTA 공동위원회' 참석 계기로 매들렌 킹(Madeleine King) 호주 자원·북호주 장관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호주 퍼스(Perth)에서 돈 패럴(Don Farrell) 호주 통상장관과 ‘제6차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이번 한·호주 FTA 공동위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를 평가하고, 상품무역·서비스무역 · 투자 등 FTA 이행 관련 양측 관심 사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과 호주가 FTA를 체결하고 10년 동안 양국의 교역액은 160억달러(한화 2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본부장은 FTA 공동위와 별도로 패럴 장관과 회담을 갖고 ▲에너지·탄소중립 ▲핵심광물 공급망 ▲WTO·APEC 등 양·다자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매들렌 킹(Madeleine King) 호주 자원장관과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 에너지·자원 분야의 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세계 불확실성의 위기 속 양국 간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공급망, 청정경제, 디지털, 방산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기업에게 보다 안정적인 교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면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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