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산터널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으로 사고 9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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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경찰서는 염포산터널 내 교통사고 예방 특별대책 수립 후 사고가 90%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9일까지 사고율이 높은 목요일 오후 시간대 염포산터널에 교통경찰과 교통순찰차를 배치, 운전자들에게 껌과 물티슈 등을 1천600개 배부하며 안전거리 준수·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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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부경찰서는 염포산터널 내 교통사고 예방 특별대책 수립 후 사고가 90%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9일까지 사고율이 높은 목요일 오후 시간대 염포산터널에 교통경찰과 교통순찰차를 배치, 운전자들에게 껌과 물티슈 등을 1천600개 배부하며 안전거리 준수·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후 캠페인 효과를 확인하고, 지구대 순찰차도 투입해 8월까지 추가 캠페인과 가시적 거점 근무를 시행했다.
터널 안팎에 경광등과 안전거리 유지를 위한 세로형 현수막도 추가 설치했다.
이러한 내용의 특별대책 시행 결과 염포산터널 내 교통사고는 1∼4월 20건에서 5∼8월 2건으로 90% 줄었다.
경찰은 정상 소통까지 평균 1시간 이상 걸리던 염포산터널 내 사고를 줄여, 공단 물류 수송과 시민 편익을 도왔다고 자평했다.
황철환 동부경찰서장은 "탄력적 거점 근무를 계속해 교통사고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터널 내 방송 스피커로 경찰관이 직접 안전운전을 요구하는 멘트를 송출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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