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군산시의회, 새만금 현안 '공유'

김양근 2024. 9.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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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새만금 관할권을 비롯한 새만금 현안을 공유했다.

군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새만금 관련 현안에 대한 전체 의원 설명회를 가졌다.

김우민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오늘 의원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에서는 새만금 관할권 사수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과 새만금개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시의회의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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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체 의원 설명회 개최…의원들, 새만금 관할권 사수 등 주문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새만금 관할권을 비롯한 새만금 현안을 공유했다.

군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새만금 관련 현안에 대한 전체 의원 설명회를 가졌다.

새만금 현안에 대한 의원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군산시의회 ]

이번 의원설명회는 시에서 새만금 현안 해결을 위해 의원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처리수 방류 문제로 어민들이 집회를 열었지만 정작 시는 적극적으로 함께 대응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이차전지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바다의 건강권과 시민의 생존권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도의 의견을 제출해 달라는 요청에도 관할권에 대한 도의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시에서 이를 강력하게 항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군산의 운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원포트 지정과 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들이 이에 공감하고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은식 의원은 새만금 수변도시가 새만금 신항만과 인접한 지역으로 주거지역보다는 물류창고 등 항만 배후부지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새만금개발청에 더욱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수유통을 하면 새만금 수변도시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 본다며 이에 대한 시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한경봉 의원은 작년부터 새만금 관할권 사수에 의회가 계속 나섰지만 시에서 적극적으로 한 것이 무엇이냐며 지난 2호 방조제처럼 안일하게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새만금 관할권 사수를 위해 시에서 행동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우민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오늘 의원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에서는 새만금 관할권 사수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과 새만금개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시의회의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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