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팀, 눈물의 콘서트…"서로를 믿고 같이 걸어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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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앤팀이 눈물의 콘서트를 펼쳤다.
앤팀이 8월 30일, 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4 앤팀 콘서트 투어-세컨드 투 논-인 서울'을 열었다.
데뷔 이후 첫 아레나 투어 중인 앤팀은 지난 2월 단독 콘서트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서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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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앤팀이 눈물의 콘서트를 펼쳤다.
앤팀이 8월 30일, 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4 앤팀 콘서트 투어-세컨드 투 논-인 서울'을 열었다.
데뷔 이후 첫 아레나 투어 중인 앤팀은 지난 2월 단독 콘서트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서울을 찾았다.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약 1만 명이 모였다. 세련된 무대 연출과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감동적인 팬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고, 아홉 멤버는 관객들에게 투어의 제목 '세컨드 투 논' 의미처럼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최강' 공연을 선사했다.
앤팀은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아오아라시' 수록곡을 포함해 첫 번째 싱글 '사미다레', '퍼스트 하울링' 시리즈 앨범 등 총 19곡을 열창했다. 이들은 역동적인 '칼군무'를 중심으로 곡 분위기에 맞춰 이미지를 달리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공연의 전반적인 콘셉트는 한층 단단하게 결속한 앤팀의 현재에 초점이 맞춰졌다. '퍼스트 하울링' 앨범 시리즈를 마무리 짓고, 사계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 시리즈의 막을 올린 아홉 멤버의 이야기를 무대 연출과 공연의 흐름에 고스란히 녹였다.
앤팀은 데뷔 때부터 이어온 '늑대' 콘셉트에서 착안, 날카로운 발톱 모양의 조명 구조물을 메인 무대에 설치해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특히 이는 곡 분위기에 따라 높낮이와 형태가 수시로 바뀌어 공연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발톱 자국, 흉터 등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LED 화면 속 그래픽을 비롯해 레이저 조명, 불기둥, 꽃가루 등 화려한 특수 효과가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팬들을 위한 감동 이벤트도 이어졌다. 아홉 멤버는 메인 스테이지와 이어진 돌출 무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객석에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 이들은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역 슬로건' 이벤트와 미리 준비한 '사인볼'을 전달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앤팀은 공연 막바지에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이틀 동안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금 이 순간을 잊지 않고 더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앞으로도 서로를 믿고 같이 걸어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앤팀은 오는 28~29일 일본 아이치에서 첫 아레나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에 앞서 오는 3일에는 도쿄 가든 씨어터에서 팀 결성 2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앤팀 세컨드 애니버서리-연 데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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