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24시] 2024 괴산 고추축제 4일동안 26만6000여 명 찾아
증평군, 완성형 지역돌봄 통합지원 혁신모델을 향해 나아가다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9월1일까지 나흘간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펼쳐진 '2024괴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중 26만60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고추장터, 온라인 괴산장터 등에서 판매한 건고추는 3만6608㎏으로 10억9천여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등 대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핫&쿨댄스페스타 △자연특별시괴산 씨름대회 △우리 가족 고추요리대회 △더드림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마련됐다.
또한, 고추비빔밥과 고추국수, 고추전, 고추튀김 등 고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행사장에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했으며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세척센터로 보내 재활용했다.
송인헌 군수는 "국가브랜드 고추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괴산청결고추의 우수성을 많은 방문객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고추 외에도 괴산군의 다양한 명품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오는 11월1일 개최하는 2024괴산김장축제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군, 스마트도시 조성 추진단 본격 가동
충북 증평군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 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미래형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스마트도시 조성 추진단은 추진단장인 이재영 군수를 포함한 당연직 위원 4명과 위촉직 위원 9명,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은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등에서 스마트도시 관련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구성했으며 분야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증평군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시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3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증평군 스마트도시 추진현황 및 추진방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자문위원들의 자유토론 시간에는 증평군 스마트도시 사업의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자문위원들이 지역사회에 적합한 목표설정, 비전 및 발전방향 등을 적극 제시해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의 미래형 스마트도시를 선도하는 선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5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5년 하반기까지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증평읍 일대에 △스마트쉼터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폴 △통합플랫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증평군, 완성형 지역돌봄 통합지원 혁신모델을 향해 나아가다
- 이달 말까지 찾아가는 방문 약(藥)손 교실 운영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으로 지역 돌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는 충북 증평군이 지역돌봄 통합지원 혁신모델 완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시범마을(용강 3리, 화성3리) 65세 이상 노인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약(藥)손 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구 고령화로 노인에서의 다제약물 복용자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약물 중복 및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복약관리 교육을 추진해 약물 치료효과를 높이고 복용약 자기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가 온마을돌봄센터에 방문해 약물점검, 1:1 개별상담 등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약물 부작용 예방 및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배지현 약사는 "노년기 건강관리에 있어 약물 관리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며 "올바른 약 복용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관리 수준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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