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모태펀드 출자 예산 확대 환영…투심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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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VC)협회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모태펀드 출자 예산 확대를 환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이날 환영문을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벤처투자 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부 당국의 모태펀드 출자 예산 확대 결정은 얼어붙은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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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딥테크·초기투자 등 민간 투자 확대 이끌 것"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모태펀드 출자 예산 확대를 환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4조 9497억 원 대비 3423억 원 증액한 15조 300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의 정부 출자 예산 규모는 5000억 원으로 올해 4540억 원보다 460억 원 증액했다. 해당 예산안은 이달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이날 환영문을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벤처투자 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부 당국의 모태펀드 출자 예산 확대 결정은 얼어붙은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반겼다.
이어 "협회는 매년 모태펀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해 왔다"며 "모태펀드는 민간 자금을 모험자본 시장으로 이끌어내는 뛰어난 레버리지 효과로 투자 사각지대의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모태펀드는 딥테크 등 초격차와 같은 전략 투자 분야나 초기투자 등 투자 소외 영역에서 민간 투자 확대를 이끌며 원천기술 확보 등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민관과 소통하며 올해 상반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 등 민간 자금의 모험자본시장 유입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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