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무청 예산 14.9% 늘어난 4732억 ···‘내일준비적금’지원이 2065억

곽희양 기자 2024. 9. 2. 17: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7월부터 병무청이 모든 입영검사
병무청 청사 보수 예산도 38% 늘어
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가 진행되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병무청 예산을 올해보다 14.9% 늘어난 4732억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 중 사회복무요원의 ‘내일준비적금’ 지원 예산이 2065억원이다.

병무청은 2025년 예산을 올해보다 614억원 늘어난 4732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사회복무요원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내일준비적금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29.3%(467억원) 늘어난 2065억원으로 편성됐다. 군 생활하는 병사와 동일하게 사회복무요원의 내일준비적금 지원금이 올해 40만원에서 내년 55만원으로 인상됐기 때문이다.

입영판정검사 예산은 올해보다 94.8%(20억원) 늘어난 41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 7월부터 모든 입영판정검사를 병무청이 관할케 되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현재 병무청은 육군 각 사단으로 입영자에 대한 입영판정검사를 하고, 육군의 육군훈련소·해군·공군·해병대 입영자에 대한 입영판정검사는 국방부가 하고 있다.

병무청 청사·시설을 위한 예산은 올해보다 38.6%(10억원) 늘어난 35억원으로 편성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전국에 있는 노후화되 시설을 보수하는 것으로, 신청사를 건립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